

그런 시간이 흘렀음에도 제 자신은 변한 것이 없고
변한 것이 있다면 한번의 큰 수술 이후 망가진 모습에 예전의 모습을 찾고자 긴 세월을 삼켜왔던 것 뿐입니다.
세월이 흘러 제 모습은 거의 찾았다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지난 시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거울을 바라다보면
간혹 철없을때 저와 마찬가지로 철이 없었던 친구들이 떠 오릅니다.
지금은 철이 좀 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저도 제대로 철이 들지않은 것 같은데 그 눔들이라하여 별수있나라는 뿌듯한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제가 수술을 하고 난후 고통을 견디며 싸운 시간들때문에 제가 철이 좀 더 들면 들었지 덜 들었으리라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그래서 축하 겸 친목회를 겸한다하던데요.....
철딱서니 없는 애들의 콩쿨대회나 되지않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다려 집니다. 사실 그런 것들이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더욱이 변한 세상의 문명때문에 하루나절에 북극의 얼음이 녹는 량이 한반도보다도 더 큰 지역이 녹아내린다하니....
세상이 곱게 늙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세상의 고이늙지못함에 대한 주범은 우리 인간들이겠지만




옛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갑자기 입니다.
만나보아야 예전 친구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고 그대로도 갈 수 없는 현실이지만
예전에 대한 그리움을 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여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는가 봅니다.
장가계 여독이 풀리기도 전이지만 남산 벚꽃이 모두 떠날까 하여 남산 길을 걸었습니다.
남산길은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예전 모습으로 남산길을 걷습니다.
사람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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