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운무는 파도보다 드높다
2023. 1. 25. 23:46ㆍ포토갤러리
올 겨울 다 가기 전에 덕유산에 오르고 싶었습니다.
산행을 하려면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야 하므로 좀 서둘렀습니다만
그리 만족할 만한 산행은 되질 못하였습니다.
하산때 리프트의 시간이 촉박하여
여유로운 산행과 사진 작업이 순조롭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기약을 해 봅니다.
덕유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운무들이 가관입니다.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제주도 비행 도중 비행기 아래로 구름들이 노을로 붉게 물들은 장관을 창밖으로 보며
"구름위로 노을이 지다"라는 글을 즉홍적으로 써 본 기억이 납니다.
시간에 쫓긴 아쉬운 산행이었으나 다시 한번 올라 천천히 걸어보려는 희망안고 돌아왔습니다.
정말이지
덕유산의 운무는 밀려오는 파도보다도 드높았습니다.
올 봄, 향적봉을 걸어보게 되길 소망합니다.
사람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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