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상을 깨뜨렸어요
2008. 2. 23. 15:50ㆍ가톨릭교리단상
[질문]
청소를 하다가 그만 성모님 상을 떨어뜨려서 깨뜨렸습니다.
다행이 성모님은 무사하신데 성모님을 받치고 있는 밑에부분이
금이많이 가고 구멍이 뚤려서 그 안에 있는 돌조각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시어머님께서 기도 열심히 하라고 사주신 것인데.
정말 성모님께도 죄송하고 어머님께도 죄송하고 무지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땅에 뭍어야 할지 아님 성당에 가져도 줘야할지.
아시는 분은 답변 바랍니다.
[답변 1]-조정제
예전에 교리공부 할 때에 수녀님께서,
세례를 받은 후 묵주반지를 할때에는 <금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번쩍이는 금 묵주반지로^^ 열심히 기도를 잘하기를 바라며,
그러다가 휴가때 휴가지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돈이 혹시 떨어지거든^^ 그 "금묵주반지를 팔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비로 하라"고 하드라구요.
묵주반지는 묵주기도를 할때나 묵주반지이지,
그것을 금은방에서 <거래>할 때는 더 이상 성별된(축복받은 물건으로서) "성물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신용카드가 보편화되었으니 금묵주반지 팔아 여비하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요,^^
성모상이나 십자가나 기타 다른 성물들이 망가지거나 깨졌다면 형태를 구분할 수 없도록 잘게 잘 부수어 적당한 곳에 버리면 될 것 같은데요.
성물이라고 하여 깨끗한 종이로 포장한 후, 산으로 들고 가서 잘 묻어준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구요.
(산속이라 하여 집 마당보다도 제 생각에는 더 나을 것 없어 보입니다.)
일반 물건들과 성별된 즉 축복받은 성물이라 하더라도,
<"판매행위"나 혹은 "망가져 깨어지게 되면"> 더 이상 성물이 아닙니다.
즉 일반 "보통 물건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일반 물건 취급하듯 그렇게 취급하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 얼굴이라도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미련없이 찢어서 휴지통에 버립니다.^^
얼굴이 잘 나온 사진도 보관하기가 어려운데^^ 그까짓 못나온 제 얼굴사진 찢어버린다고,
제 존엄성에 손상이 온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답변 2]-익명
평화방송..
이한택 주교님과의 대화중에서 ..
어떤 자매분이 그런 일로 문의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주교님께서 그러시더군요(기억이 가물가물)
성물은 보통 일반 물건과 다르다고 할수잇는데
그게 깨졌다고 해서 더러운 쓰레기 통에 버리면,
본인부터가 기분이 좋을일 없다고요.
그러니
잘 싸서
성당 사무실에 갔다 주세요
그럼 거기서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청소를 하다가 그만 성모님 상을 떨어뜨려서 깨뜨렸습니다.
다행이 성모님은 무사하신데 성모님을 받치고 있는 밑에부분이
금이많이 가고 구멍이 뚤려서 그 안에 있는 돌조각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시어머님께서 기도 열심히 하라고 사주신 것인데.
정말 성모님께도 죄송하고 어머님께도 죄송하고 무지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땅에 뭍어야 할지 아님 성당에 가져도 줘야할지.
아시는 분은 답변 바랍니다.
[답변 1]-조정제
예전에 교리공부 할 때에 수녀님께서,
세례를 받은 후 묵주반지를 할때에는 <금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번쩍이는 금 묵주반지로^^ 열심히 기도를 잘하기를 바라며,
그러다가 휴가때 휴가지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돈이 혹시 떨어지거든^^ 그 "금묵주반지를 팔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비로 하라"고 하드라구요.
묵주반지는 묵주기도를 할때나 묵주반지이지,
그것을 금은방에서 <거래>할 때는 더 이상 성별된(축복받은 물건으로서) "성물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신용카드가 보편화되었으니 금묵주반지 팔아 여비하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요,^^
성모상이나 십자가나 기타 다른 성물들이 망가지거나 깨졌다면 형태를 구분할 수 없도록 잘게 잘 부수어 적당한 곳에 버리면 될 것 같은데요.
성물이라고 하여 깨끗한 종이로 포장한 후, 산으로 들고 가서 잘 묻어준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구요.
(산속이라 하여 집 마당보다도 제 생각에는 더 나을 것 없어 보입니다.)
일반 물건들과 성별된 즉 축복받은 성물이라 하더라도,
<"판매행위"나 혹은 "망가져 깨어지게 되면"> 더 이상 성물이 아닙니다.
즉 일반 "보통 물건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일반 물건 취급하듯 그렇게 취급하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 얼굴이라도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미련없이 찢어서 휴지통에 버립니다.^^
얼굴이 잘 나온 사진도 보관하기가 어려운데^^ 그까짓 못나온 제 얼굴사진 찢어버린다고,
제 존엄성에 손상이 온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답변 2]-익명
평화방송..
이한택 주교님과의 대화중에서 ..
어떤 자매분이 그런 일로 문의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주교님께서 그러시더군요(기억이 가물가물)
성물은 보통 일반 물건과 다르다고 할수잇는데
그게 깨졌다고 해서 더러운 쓰레기 통에 버리면,
본인부터가 기분이 좋을일 없다고요.
그러니
잘 싸서
성당 사무실에 갔다 주세요
그럼 거기서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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