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동물
영화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무협영화를 비롯하여 액션, 불후의 명작, 대서사시,
그리고 요즘에 인기많은 SF 영화 등 장르 불문하고 좋아하지만
호러 영화 중 잔인하게 사람 등을 죽이는 그런 호러물은 싫어 합니다.
영적 세계를 그린 호러물 등은 공포를 느끼지만 그러면서도 잘 봅니다.
코로나 19가 유행이라
요즘은 영화관에서 보다 텔레비젼의 넷플렉스에서 자주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 영화에서는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뭐 그냥 반려동물 정도로 나오면서 극적 상황을 연출하는 그런 것도 있지만
전쟁 영화나 중국 무협 등등 장르에서는
전투 장면에서 말을 타고 서로 치고 박곤합니다.
사람들 죽어나가고 말들도 죽어 나갈텐데...
이런건 정교한 그래픽으로 그린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SF 영화는 주로 정교한 그래픽으로 잘 꾸며 현실감 있어 보이지만
뭐 어쨌던 그런 장면들.
도적때들이나 옛날 시장 풍경을 그린답시며
도적떼들이 소나 돼지등을 죽이는 장면
특히 영화 "디 헌터" 도입부에서 살아있는 소를 도축하는 거나
사슴을 사냥하는거
시장에서 닭 두발로 잡아 가는 모습 등등
이런 것들도 그래픽인지 아니면 사실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적으로 영화를 위해 동물들을 그렇게 죽이고
하찮은 닭이라 하여 두발 들고 휘저면서 가는 것들이
영화를 위해서 정당한건지 그런 연출 감독들에게 묻고 싶곤 합니다.
한 마리, 하나의 생명을 그렇게 무모하게 죽여야
실감나고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지를
어차피 먹이 사슬에 묶여있는 세상이지만
사람의 먹이가 되는 동물들이라 하여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나의 생명으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죽기싫고 고통 받기 싫어하는 동물을 잡아 먹을때에는
내가 살수 있게 몸을 주는 그 동물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으로
최소의 고통으로 도축하여야 한다고 믿는데
영화에서는 너무 무모하고 쓸데없이 동물들을 학대하며 죽이더라구요.
그런 죽음을 통해서 연출 감독에게도 죽음이 내릴 저주를 기원해야 할까요?
영화나 드라마나 할 것없이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도록
쓸데없는 동물 학대나 살육은 그만 뒀으면 좋겠네요.
이런 글 쓰는게 참 어렵고요
이런 권고 하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선한 것을 보고
또 동물들을 통하여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리는 생각이 너무 어려운 걸까요?
사람과 자연